이더리움, 3800달러 돌파…연중 최고치 경신

이더리움, 연중 최고가 돌파…알트코인 전반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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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알트코인 시장에도 본격적인 ‘온기’가 퍼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이 있다. 최근 며칠 간 급등한 이더리움은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더리움, 3800달러 돌파…연중 최고치 경신

21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52% 상승한 373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한때 3819.40달러를 넘기며, 지난 1월 6일의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7일 동안 약 25%, 한 달 기준으로는 55%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 주도 알트코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물 ETF 순유입 증가…기관 자금 유입 본격화

이더리움의 상승 배경에는 현물 ETF의 강력한 자금 유입이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7월 14~18일 동안 뉴욕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1억8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ETF 출시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다.

이는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가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비축도 확대…이더리움 보유 경쟁 치열

상장기업들의 이더리움 비축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BMNR)는 최근 보유량을 30만657개까지 늘렸고, 샤프링크 게이밍은 28만706개를 보유 중이다. 이는 이더리움 재단의 보유량인 약 20만2120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기존에는 비트코인에 집중된 자산 전략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매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알트코인지수 3개월 만에 50 돌파

코인마켓캡이 발표한 알트코인지수는 20일 기준 52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50 아래에 머물렀던 지수가 처음으로 50을 넘어선 것으로, 이는 비트코인 중심장에서 알트코인 동반 상승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 “이더리움, 중장기 1만5000달러 전망도”

미국의 리서치 기업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이 이달 말까지 4000달러를 돌파하고, 중기적으로는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TF 순유입, 기업 매입, 기술적 가치까지 다양한 호재가 복합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더리움, 알트코인 상승장의 선두주자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뒤따라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ETF와 기업 비축 확대, 그리고 시장 전반의 상승 기대감은 이더리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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